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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인터뷰> 서부사료 기술연구소 정세형 소장

  •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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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극대, 최적의 사양관리 시스템"


서부사료 기술연구소 정세형 소장이 말하는 신제품 ‘레이업’의 경쟁력


서부사료는 올해로 양계사료 생산 54주년이다. 그 동안의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산란계 농가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신제품 ‘레이업  ’을 

하반기에 출시,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서부사료 기술연구소 정세형 소장을 만나 출시 배경과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는 계군 관리 방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장 건강 면역 개선…사료이용률 최대 발현케
건강한 겨울나기 위해서는 온도·환기 관리 중요

 

 

레이업 출시 후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고 있다. 레이업은 어떤 제품인가.


“레이업(Lay-Up)이라는 이름은 산란계의 ‘Layer’와 높이다 ‘Up’의 합성어다. 산란계 전용인 이 제품은 장 건강을 통해 사료의 이용효율을 

최대로 발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당사만의 기술이 집약된 사료(영양소)를 공급하여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현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다.”

 

 

레이업을 출시하게 된 배경은.


“사회적으로 항생물질 사용에 대한 제한과 부정적 인식, 가축질병이 농장 수익향상에 문제를 야기시키는 환경에 대한 극복방안이 필요했다. 서부사료의 장점인

FC(Farm Consultant)의 활동을 통해 농장의 최근 몇 년간의 문제점을 분석했다. 콕시듐, 괴사성 장염, 대장균 등의 장 관련 질병에 의해 농장 수익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계분의 상태에서 미소화변, 연변 등으로 인해 계사 내 가스 및 계분량 등의 증가에 따른 2차적인 문제까지 발생되는 것을 

해결해야 할 문제로 여겼다. 이에 서부사료 기술연구소에서는 적정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는 제품설계와 선제적으로 장 건강 및 면역 개선을 통해 사료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제품개발에 착수했고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레이업을 출시하게 됐다.”

 

 

레이업 신제품을 개발할 때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부분은.


 “‘Back to the Basic’ 즉, ‘기본에 충실하자’는 슬로건을 가지고 기초부터 돌아보고자 했다. 기술연구소에서는 원료평가, 최신영양소 요구량, 품종별 분석을 통해

새로운 환경, 원료 품종, 종축 개량에 대한 변화 따른 재평가를 실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제품설계를 했으며, 생산현장에서 균일하고 완성도 있는 제품이 생산되어 

고객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원료관리부터 고객까지의 모든 프로세스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리고 서부사료의 FC 활동과 더불어 농장의 수익성 극대화를 통해 

고객과 윈-윈 할 수 있는 파트너를 지향하며, 단순한 사료 프로그램이 아닌 최적의 사양관리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했다.”

 

 

레이업 제품은 생산성 향상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어떻게 농장 성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나.


“산란계 생산성에 미치는 주요 요인은 2가지 포인트(산란전환기, 산란지속기)가 있다. 산란전환기에는 체성장의 지속과 산란의 시작에 따른 고영양소 집중 투입이 

필요한 구간이며, 이후 당사에서 제안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별사양을 진행했을 때 산란중기부터 말기에 급격한 산란저하를 방지하여 산란지속성을 유지하는 

계군 운영을 뜻한다. 당사의 가장 큰 강점은 기별사양의 어려움을 FC를 통해 함께 관리하며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것이다.”

 

 

동절기 계군의 중요한 사양관리 포인트는.


“산란계의 동절기 관리에 중요한 포인트는 크게 온도관리와 환기관리라고 할 수 있다. 동절기 계사의 적정온도는 16~24℃로 20℃ 정도의 관리가 될 수 있게 해야 한다. 

닭은 타 축종에 비해 유해가스의 발생량이 단위체중당 높은 편이다. 암모니아가스 등 유해가스는 호흡기질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신선한 공기가 유입되고 

유해가스를 배출해주는 환기관리가 중요하다. 하지만 동절기에는 계사온도관리를 위해 계사 내 환기관리에 대한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동절기에는 계사

내·외부의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짧은 시간의 환기관리로도 계사 내 탁한 공기를 교체할 수 있으므로 낮 시간을 이용한 환기관리가 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울철은 체열을 유지하기 위한 에너지 소비로 섭취량이 증가된 상태에서 지속유지 되는 시기다. 이를 적절하게 조치하지 않으면 체중증가, 지방계, 지방간증으로 

이어지면서 탈항 또는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고, 난중증가로 인해 난각품질, 산란율 지속성 저하 등이 발생될 수 있는 시기다. 이와 반대로 체열에너지 비율이 

높아지면서 생산에너지가 부족하여 생산성이 떨어지는 문제도 발생한다. 이렇듯 농장의 환경에 따라 탄력적인 제품운영이 필요한 시기로 FC의 활동과 적절한 단계의 

제품을 접목하여 농장 생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URL : http://www.chuksannews.co.kr/news/article.html?no=257704